
마약을 투약하거나 소지하다 적발되면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이 되며, 물질의 종류와 행위 방식에 따라 적용 조문과 형량이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마약투약 소지 처벌의 기준과 형량을 좌우하는 요소, 적발 이후 단계별로 확인할 점을 정리합니다.
마약투약 소지 처벌이란
마약을 투약하거나 소지한 행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마약류관리법은 마약류를 마약, 향정신성의약품(의료 목적 외에는 사용이 제한된 각성·환각 성분의 약물), 대마로 나누고 각 유형별로 취급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마약류관리법 제65조가 투약과 소유(소지)를 별도로 규정하고 있었으나, 이 조문은 2002년 개정으로 삭제되었습니다. 현재는 마약류 취급을 금지하는 제4조 위반 행위를 제61조 등 벌칙 조항으로 처벌하는 구조입니다. “마약 투약 죄”를 검색할 때 흔히 떠올리는 별도 조문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알아두어야 합니다.
마약투약 소지 처벌이 인정되려면 일반적으로 다음 사정이 함께 확인되어야 합니다.
- 문제 된 물질이 마약류관리법에서 지정한 마약류에 해당할 것
- 그 물질을 신체 내부로 투여했거나, 투여할 목적으로 소지·보관했을 것
- 행위 당시 그 물질이 마약류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을 것(고의)
이 요건 가운데 하나라도 증거로 확인되지 않으면 마약투약 소지 처벌이 성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약투약 소지 처벌 기준
마약 소지 법적 처벌의 구체적인 형량은 물질 종류에 따라 달라지며, 마약류관리법 제61조가 대표적으로 적용됩니다. 이 글에서는 확인된 대표 조문인 마약류관리법 제61조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61조(벌칙) |
|---|
|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5. 제4조제1항을 위반하여 제2조제3호라목에 해당하는 향정신성의약품 또는 그 물질을 함유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매매, 매매의 유인·권유·알선, 수수, 소지, 소유, 사용, 관리, 조제, 투약, 제공한 자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기재한 처방전을 발급한 자 6. 제4조제1항을 위반하여 대마를 재배·소지·소유·수수·운반·보관하거나 이를 사용한 자 ② 상습적으로 제1항의 죄를 범한 자는 그 죄에 대하여 정하는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한다. ③ 제1항(제2호·제3호 및 제9호는 제외한다) 및 제2항에 규정된 죄의 미수범은 처벌한다. |
제61조에 해당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나 대마를 투약·소지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상습적으로 같은 죄를 반복하면 형이 2분의 1까지 가중될 수 있고, 실행에 옮기려다 끝까지 이루지 못한 미수범도 처벌 대상입니다.
다만 마약류관리법은 물질의 종류와 위험성에 따라 여러 벌칙 조항을 두고 있어, 문제 된 물질이 제61조가 아닌 다른 조항에 해당하면 형량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조문이 적용되는지는 감정 결과와 개별 사안에 따라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약투약과 마약소지가 함께 확인되는 경우에는 각각 별도의 행위로 평가되어 경합범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마약투약과 마약소지가 함께 확인되는 경우 하나의 행위가 여러 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되면 그중 가장 무거운 죄에 대해 정한 형으로 처벌합니다(형법 제40조).

마약범죄 형량을 좌우하는 요소
마약범죄 형량은 법정형 범위 안에서 여러 사정을 고려해 최종 형량이 정해집니다. 같은 죄명이라도 아래 요소에 따라 실제 선고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가중 요소 | 감경 요소 |
|---|---|
| 마약 투약·소지를 반복한 상습성 | 초범이며 가담 정도가 가벼운 경우 |
| 여러 종류의 마약을 함께 사용하거나 대량으로 소지한 경우 | 수사에 협조하고 범행을 인정한 경우 |
| 마약을 타인에게 제공하거나 유통에 관여한 정황 | 자수하거나 스스로 치료를 받으려 한 정황 |
| 이전에 같은 유형의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 | 약물 중독 치료 의지와 재범 방지 노력 |
이 요소들은 사건마다 증거로 뒷받침되어야 실제 양형에 반영될 수 있으며, 하나의 요소만으로 형량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형사처벌 외에 확인해야 할 점
마약투약 소지 처벌은 징역이나 벌금 같은 형사처벌에 그치지 않고 이후 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남는 기록은 사안에 따라 성격이 다릅니다. 입건되었지만 기소되지 않은 경우와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는 기록의 종류와 보존 방식이 다르며, 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조회가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마약 투약 기록을 임의로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절차는 아니며, 구체적으로 어떤 기록이 어떤 조건에서 정리되는지는 개별 사안에 따라 확인이 필요합니다.
종사하는 업종에 자격 관련 제한 규정이 있다면 별도로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구속 여부나 신병 처리 같은 초기 대응이 이후 절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마약 적발 시 대응 방법은 구속·긴급 대응 관련 내용도 함께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마약 적발 시 단계별 대응
마약 적발 시 대응은 수사 초기부터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마약 투약이나 소지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면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입건과 조사: 채뇨·채모 검사 등으로 마약 성분이 확인되면 입건되어 조사를 받습니다.
- 신문 조사 대응: 투약 경위, 취득 경로 등을 진술하게 되며, 진술 내용은 이후 절차에서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 구속 여부 판단: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구속 수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검찰 송치와 처분: 조사 결과에 따라 기소, 약식 기소, 불기소 등으로 처분이 나뉩니다.
- 재판: 기소되면 형사재판에서 앞서 설명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형량이 정해집니다.
수사 초기 단계부터 변호인의 조력을 받으면 진술 방향과 자료 준비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약범죄는 특정 피해자가 없는 국가 법익에 관한 범죄여서 일반 형사사건처럼 상대방과 합의해 처벌을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마약범죄는 수사에 협조한 정황이나 치료 의지를 보여주는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양형에 참고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자료 수집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약범죍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분야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6-09-25 현행 법령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법률 정보입니다. 구체적인 사건의 결과는 사실관계와 증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개별 사안은 변호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마약을 투약하지 않고 소지만 해도 처벌받나요?
A. 네, 마약을 투약할 목적으로 소지·보관한 것만으로도 마약류관리법 제61조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투약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도 소지 자체가 별도의 범죄로 평가됩니다.
Q. 마약 투약이 처음이어도 실형을 받을 수 있나요?
A. 초범이라는 사정은 형량을 정할 때 참작될 수 있는 감경 요소 중 하나이지만, 그 자체로 처벌을 면하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물질의 종류, 투약 횟수, 수사 협조 여부 등을 종합해 형이 정해집니다.
Q. 마약 관련 합의 방법은 무엇인가요?
A. 마약범죄는 특정 피해자가 없는 국가 법익 침해 범죄이므로 일반적인 합의로 처벌을 면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수사 협조나 치료 노력 같은 다른 사정이 양형에 참고될 수 있습니다.
Q. 마약 투약 기록은 어떻게 소거하나요?
A. 사건의 처분 결과와 법에서 정한 요건에 따라 기록의 조회 범위가 달라질 수 있지만, 임의로 완전히 삭제되는 절차는 아닙니다. 구체적인 기록 정리 방법은 사안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Q. 마약 수사를 받게 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A. 어떤 물질과 관련된 혐의인지, 소지인지 투약인지, 구속 가능성이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술 전에 변호인과 방향을 정리해두는 것이 마약 적발 시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 법령·판례
2026년 9월 25일 현행 법령 기준
검토 김태현 대표변호사 · 2026년 9월 28일
